푸른 동해의 반짝이는 빛을 모티브로 한 영덕주조의 블링블링시리즈. /영덕 주조 제공
푸른 동해의 반짝이는 빛을 모티브로 한 영덕주조의 블링블링시리즈. /영덕 주조 제공푸른 동쪽바다, 영덕군 강구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영덕주조(대표 김상호)는 지역의 농특산품을 활용한 막걸리와 약주 등 전통주를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우리의 전통과 지역을 지키는 자부심으로 빚는다’는 소셜 미션을 갖고 있다. 영덕주조는 잊혀가는 전통 주조 기술을 기반으로 영덕의 전통 특산품인 해방풍(갯방풍)과 지역 농가의 울금, 블루베리, 사과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막걸리로 정막걸리, 울금 막걸리, 소월미주를 생산하고 있다. 약주로 해파랑주와 소월미주, 증류주로 일취월장 15도와 21도, 30도를 각각 생산하고 있다. 김상호 대표는 “우리의 전통을 ‘올드’한 이미지가 아닌 ‘힙’한 이미지로 변신시켜 젊은 감각의 전통주로 승부를 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덕주조의 전통주에는 푸른 동해의 반짝이는 빛을 모티브로 한 블링블링 시리즈의 ‘바다별’ , 영덕의 복숭아를 모티브로 한 ‘무릉도원’ 등 영덕의 이야기와 이미지가 담겨있다. 이 회사는 지역의 맛과 멋을 담고, 취약계층과 청년들을 채용해 젊은 세대와 함께 영덕을 지켜나가고 있다. 대표제품 중 블링블링 시리즈는 알록달록하고 트렌디한 색감의 ‘홈 파티’ 술로 관심을 받고 있다. 울금을 이용한 전통주 제조 방법, 해방풍을 이용한 약주와 탁주 제조 방법은 특허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