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럽 브랜드 모닌과 경북 영덕의 전통주 제조업체 '영덕주조'가 지난 23일 압구정 로데오 모닌 스튜디오에서 홈술족을 위한 전통주 홈칵테일 클래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영덕주조는 경북의 유명 전통주 제조업체로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독특한 전통주를 만드는 곳으로, 이번 행사는 MZ 세대 주류 마니아를 초청, 전통주로 칵테일을 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모닌은 프랑스의 플레이버 브랜드로 시럽뿐만 아니라 소스, 프룻믹스, 프라페 파우더 등 200종류 이상의 제품을 전세계에 출시하고 있는 브랜드다. 모닌 측 박지영 믹솔로지스트는 영덕주조 전통주를 활용한 창작 칵테일을 개발하여 누구나 집에서 손쉽고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제안했다.

이번에 선보인 전통주는 경북 영덕의 쌀과 복숭아로 만든 증류주 '도원결의'와 영덕의 자연을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나타낸 리큐르 '블링블링'이 사용되었다. 블링블링은 진주펄이 섞이 오로라술, 또는 우주술로 홈술, 홈파티술 키워드로 SNS에서 선보인 바 있다.

도원결의는 영덕의 복숭아와 쌀로 만든 증류시 소주로 15도, 25도, 40도 총 3종이 있다. 증류주임에도 불구하고 복숭아가 주는 부드러운 맛과 향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AR전문기업 서커스와 협업, 전통주 최초로 AR(증강현실)을 적용하기도 했다. 모닌과 콜라보한 칵테일 메뉴는 '블링 애플 샹그리아', '블링 피치 콜드 브루', '벨리니', '피치 모히토'다.

문진경 주류 마케터는 "전통주가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오감을 활용한 컨텐츠를 통해 직접 마셔보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영덕주조 전통주에 모닌 시럽을 더해주는 것만으로도 달콤함과 복합적인 풍미가 가미된 칵테일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명욱 교수는 "전통주의 가장 큰 매력은 이렇게 칵테일 등으로 확장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전통주의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서도 이러한 행사가 무척 중요하다"고 전했다.

현재 영덕주조의 도원결의와 블링블링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및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