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에반하고,맛에반하고,아침에개운하고 진짜 쓰리고!!!

출출할때 갈증날때 한사발 쫙 들키는.. 맥주와는 또다른 그신선함 때문에 저는 막걸리를 즐깁니다

어릴적 아버지 심부름하며 몰래 마셨던 그맛이 왜그리 그립던지요

술을 마시는게 아니라 추억을 마십니다

대학때 대구백화점 근처..통나무집 학사주점 칠력식당 너구리 아줌마식당 등등

지금은전부 사라져 이젠 추억속의 안주거리가 됩니다

예전 그 막걸리집에 멜로디언으로 트로트 불어주던 집시같은 그형은 어찌지낼까..

옛추억은 사라지고 이젠 또다른 사람들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봅니다

노란색깔이 호기심으로 마른침을 삼키게하는 울금막걸리는 기존 막걸리와는 맛과 기분이달랐습니다

효모가살아있어 아침 볼일볼때도 원만하고 소주마셨을때와는 확연히다릅니다

다음날 숙취가 없는것은 아마도 영덕의 맑은물과 울금이라는 약용식물의 효능이라 생각됩니다

지역마다 특색있는 막걸리를 골고루 맛보았지만 울금생막걸리는 또다른 즐거움을 주는 특별한

막걸리라 생각됩니다

수퍼마다 술집마다 울금막걸리가 냉장고를 가득차지하는 그날까지 영덕주조의 건승을 기원합니다